점포 227곳이 불타 소방서 추산 65억 원 피해가 난 서천 특화시장 화재에 대해 경찰이 관리부실 문제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형사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63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3차례 합동감식과 2차례 화재 재현 실험을 하고 피해 상인과 관련 공무원, 소방·전기 점검 담당자, 경비원 등 관련자 다수를 조사했지만 별다른 과실이 밝혀지지 않아 입건 전 조사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은 발화 지점에 있던 전기 히터와 배선에서 발견된 끊어진 흔적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피해 상인들은 기존 시장 옆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임시 시장에서 영업을 재개했고, 충남도와 서천군은 불탄 시장 건물을 모두 철거한 뒤 내년 추석 전까지 다시 지을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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