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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랜드마크는? 서울시민 '한강', 외국인은 '여기'

2024.05.09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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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랜드마크는? 서울시민 '한강', 외국인은 '여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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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상징 1위는 '한강'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광화문 광장'을 1위로 꼽았다.


9일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담은 '2023년 서울서 베이'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2만 가구(15세 이상 가구원 3만 5,881명)를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시민이 뽑은 서울의 랜드마크(상징) 1위는 한강(48.3%)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광화문 광장(36.1%), 고궁(32.3%), N서울타워(17.2%), 롯데월드타워(15.6%) 순이었다.

2010년 조사 때에 한강은 4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1위가 됐다. 당시 1위였던 고궁(37.5%)과 2위였던 N서울타워는 각 3~4위로 밀렸다.

서울에 거주(91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외국인들은 '광화문광장'을 랜드마크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고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매력을 묻는 항목 중 도시 접근성 측면에서는 편리한 교통이 1위를 차지했으며 도시 편의성에서는 다양한 쇼핑·먹거리가 상위에 올랐다.

도시환경 측면에서는 시내 활동의 안전성이 1위를 차지했다.

시민들은 여가 생활의 중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실제로는 일에 좀 더 집중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여가보다는 일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0대(47.9%)와 40대(47.3%)에서 40%대 후반을 기록했으며, 50대(39.2%)에서는 40%를 살짝 밑돌았다.

여가 생활에 할애하는 시간은 다소 부족하지만 '여가 생활 만족도'는 2020년 5.27점에서 2023년 5.70점으로 상승했다.

시민들은 휴식(42.8%), 여가 활용(17.8%), 건강증진(17.0%), 자연 감상(14.1%)을 위해 공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 사이 88.5%가 공원을 방문했고, 자주 찾는 공원 유형은 집 주변 소규모공원(82.8%), 둘레길·숲길 등 산림(52.3%), 대형 공원(47.5%) 순이었다.

또 시민 3명 중 2명(68.6%)은 수변 공간을 포함한 하천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에서 주로 즐기는 여가 활동은 권역별로 특징이 있었다. 도심권에서는 친목과 취식, 동북권에서는 달리기·체조, 서북·서남·동남권에서는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시민이 많았다.


도보 15분 이내 공원·숲 등 녹지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021년 46.1%에서 2023년 51.6%로 올랐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 정책관은 "이번 서베이 결과를 통해 서울시민 삶의 모습과 가치관을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며 "서울시 정책과 사업에 실질적인 시민 삶과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조사·분석을 진행하고, 기초자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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