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강남역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에 대해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의대생 A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A 씨를 구속 송치한 경찰은 검찰에 분석 결과도 넘길 계획입니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전 경기 화성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사고,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최근 이별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고, 우발적 범행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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