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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항공기 안전사고 우리는 괜찮나?... 현장 둘러보니

2024.05.23 오후 06:32
운항중 항공기로부터 정보 받고 다른 항공기 전파
기상 상황 확인과 운항 항공기 정보 동시 활용
"지난해 정시 운항률, 세계 평균 보다 1% 높아"
난동 고객 포박과 테이저건 사용도 정기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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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난기류를 만나 수십 명의 부상자를 낸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 사고를 비롯해 끊이지 않는 항공기 안전사고는 언제나 큰 위험이 되고 있죠.


유일한 국적 항공사로 개편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의 안전 시스템과 대비 태세는 어떤지 김기봉 기자가 긴급히 둘러봤습니다.

[기자]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이라고 불리는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

세계 110개 도시를 오가는 항공기들의 운항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는데, 한 운항관리사가 뉴욕에서 인천으로 오고 있는 항공기에 긴급하게 연락을 취합니다.

[김성진 / 대한항공 통제운영부 차장 : 3만8천피트 고고도에서는 터뷸런스가 없기 때문에 계속 그 고도로 운항하시는 걸 추천 드리겠습니다. (082편 기장: 현재 고도 3만8천 계속 유지하겠습니다.]

운항 중인 다른 항공기로부터 난기류가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뒤 곧 그 구간을 지나게 될 비행기에 위성전화로 사실을 알린 것입니다.

뜻밖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난기류 점검은 두 가지 방법으로 이뤄지는데, ICAO 공급 웨더 차트로 미리 확인하는 기상 상황과 함께 운항 중인 항공기로부터 직접 전달받는 실시간 현장 정보가 있습니다.

[황윤찬 /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 그룹장 : 선행편, 아니면 다른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걸 먼저 겪은 정보라든가 그런 것들을 서로 공유하는 플랫폼이 준비가 돼 있고요.]

기체 결함 사고를 막기 위한 정비도 사고 예방의 중요한 축입니다.

점기 점검은 물론 이상이 감지되는 즉시 이곳 정비 격납고에서 진단과 수리를 받게 됩니다.

대략 축구장 두 개 넓이에 10층 높이의 이 정비 격납고에는 대형 항공기 2대를 포함해 비행기 3대가 동시에 정비를 받을 수 있는데, 정비 작업은 24시간 계속됩니다.

대한항공은 성실한 정비체계 덕에 지난해 정시 운항률이 전 기종에서 99.17% 이상을 기록해 세계 항공사 평균보다 1% 이상 높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위험 인물에 대한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도 안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별 경찰권을 부여받은 승무원들은 포박은 물론 테이저건 사용도 훈련하고 있습니다.

비상시 승객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탈출을 인도하고 안전한 대피를 마무리 짓는 숙련된 훈련도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안전 위해 요인을 보고한 직원을 연 2회씩 포상하는 등 '절대안전'의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촬영 이수연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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