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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도난 프랜시스 베이컨 그림 되찾아..."74억 원 가치"

2024.05.26 오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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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이 2015년 도난당한 영국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 가운데 1점을 되찾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되찾은 작품은 1989년작 '호세 카펠로의 초상 연구'로 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74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5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주택에서 도난당한 작품 5점 가운데 3점은 2017년 회수됐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지난 2월 도난당한 예술품을 받은 혐의로 2명을 체포했고, 이후 마드리드의 한 건물에서 네 번째 작품을 찾아냈습니다.

이번 도난 사건과 관련해 16명이 체포됐고, 스페인 경찰은 마지막 한 점을 찾기 위해 동유럽 조직과 연계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1909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베이컨은 20세기 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로 1992년 마드리드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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