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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회담...고위급 협의체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

2024.05.26 오후 06:54
한일중 정상회의 공식일정 시작…한중·한일 정상회담
尹 "글로벌 복합 위기에도 한중 협력 강화 희망"
中 리창 총리 "정상회의 성과, 3국 협력에 기여하길"
한중, 외교·안보 대화 신설하기로…6월 중순 첫 회의
한중, 공급망 분야 대화체 출범…공급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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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중 정상회의 첫날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한중 정상은 오늘 대화에서 고위급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고,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오늘 한일, 한중 정상회담이 각각 열렸는데,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한일중 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한중, 한일 양자 회담이 각각 진행됐는데요.

오후 3시부터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양자회담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습니다.

회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두 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직면한 도전 과제가 엄중하지만,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리창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둬 3국 사이 협력과 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회담 결과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한중 두 정상은 외교 안보 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에 첫회의 개최하기로 했고요.

투자와 관련해서는 13년째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다시 재개하기로했습니다.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양국 간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고 김태효 1차장은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는데요.

그동안 추진해온 상품 교역 분야의 시장개방을 넘어서 앞으로 서비스 분야, 특히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공급망 분야에서 우리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 간의 대화체를 출범하기로 했는데요.

양국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하고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의 보루 역할을 수행해달라 이렇게 당부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회담에서는 민생과 경제협력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만큼 오늘 만찬과 내일 3국 정상회의에서 안보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일중 세 나라가 같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힘을 모아가자고 합의했습니다.

또 한일 수소협력대화를 6월 중순에 새로 출범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통해 한일 간 글로벌 수소공급망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일 자원협력대화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여러 경제·교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태효 1차장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잠시 후에는 만찬이 진행되고, 내일은 3국 정상회의가 열리죠?

[기자]
오늘 양자 회담을 한 정상들은 잠시 후 7시 반부터 공식 환영 만찬을 함께합니다.

이 자리에는 3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계 인사 등이 참석합니다.

또 내일 오전에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진행됩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건데요.

3국 정상은 인적 교류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등 6대 협력 분야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논의 결과를 공동선언으로 발표할 예정인데, 3국 정상이 나란히 서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점 논의 분야인 민생·경제 협력 방안 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인데요.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 언급됐던 북한 문제와 관련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3국 정상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대근입니다.




YTN 김대근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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