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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이 아닌 화재 때문에 인명피해"...하마스에 책임 돌려

2024.05.28 오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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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라파 난민촌에서 무려 45명이 숨진 것은 공습이 아닌 이후에 일어난 불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명 피해의 직접적 원인이 아니라며 하마스 쪽으로 책임을 돌린 것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을 '비극적 실수'로 규정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불행하게도 어젯밤에 비극적 실수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결론을 낼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책입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하마스 지휘관을 노린 공습이 있었고 이후에 일어난 화재로 난민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습은 직접적 원인이 아니며 결국 하마스가 책임질 일이라는 겁니다.

[아비 하이만 /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 이후 일어난 화재가 민간인들의 생명을 앗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인 희생은 매우 애석하지만, 이것은 하마스가 원해서 시작한 전쟁입니다.]

가자지구 보건부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라파 텐트 난민촌에서 여성과 노약자 등 수십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유엔 최고법원인 ICJ, 국제사법재판소가 라파 공격을 중단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린 지 이틀 만의 일이라 국제사회의 비판이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독불장군 같은 이스라엘의 행보에 우방들도 하나둘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스페인 세 나라는 이스라엘에 ICJ 명령을 준수하라고 압박하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스펜 바스 아이데 / 노르웨이 외교장관 : 노르웨이는 내일부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합니다. 그것은 옳은 일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이 바로 그 일을 할 적절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맹방인 미국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공격할 권리가 있다고 두둔하면서도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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