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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 공연·연회로 친밀 과시...김정은 "북러 관계 영원불멸"

2024.06.20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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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연과 연회를 함께하며 친밀함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것으로 보이는 푸틴 대통령 방북 기념 연회에서 "최고 국빈인 푸틴 대통령 환영 연회에 모두가 자리를 함께한 데 대한 감개는 참으로 그지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북러 동맹 관계의 백년대계를 설계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북러 두 나라의 강국 건설 위엄과 공동이익에 백방으로 부합한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조약이 양국의 안보 환경을 보다 믿음직한 기반 위에 올려세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약 체결이 "전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이 있어 이룩된 빛나는 결실"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충심으로부터의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북러 친선 관계의 영원불멸함을 기원하며 참석한 이들의 건강을 위해 건배를 제의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균형 잡힌 입장에 감사하다고 밝히고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주의와 신식민주의 관행에 맞서 함께 투쟁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북러 관계를 잘 표현한다고 말하며 와인 잔을 들고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북한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대표단에 랍스터와 생선, 인삼, 양고기, 송로버섯과 푸아그라, 국수 등을 대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회에 앞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평양 체육관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환영 콘서트에서는 러시아 노래 공연, 부채춤과 널뛰기 등 북한 전통문화 공연, 양국 국기를 활용한 군무 등이 펼쳐졌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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