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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인 게 부끄럽다"... 제자에 '부적절 편지' 교총회장, 사퇴촉구 봇물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6.27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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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는 시간에 엄청 떨렸어"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


오글거리는 멘트로 시작해봤는데, 어떠신가요?

연인 간에 충분히 오갈 수 있는 편지 내용일 수 있겠죠.

하지만, 선생님이 학생에게 보낸 편지였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이 편지는요,

일주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최연소라는 타이틀로 교총의 39대 회장에 당선된 박정현 신임 회장이 11년 전,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고3 학생에게 보낸 편지였습니다.

실제로 당시에 제자와의 관계 문제가 불거져 '견책' 조치를 받고 다른 중학교로 전근을 간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에도 이미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있었던 유부남이었다는 게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이 전력이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에는 "특정 학생을 과하게 편애한다는 학부모 민원이 제기된 것" 이라며 징계 이유에 대해 해명했고요,


최근 논란이 커지자 발표한 입장문에서는 입시에서의 좋은 성과를 위해 응원하고 격려한 거라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해명과 함께 "부적절한 처신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 신임회장은 결국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일로 선생님들 전체에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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