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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관심·점유율 '최저'..."맞춤형 변신 시급"

2024.06.30 오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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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공편 감소와 고물가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제주 관광업계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제주 여행 관심도와 점유율이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와, 돌파구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57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8.8% 줄어든 규모입니다.

국내선 항공편 축소와 항공료 등 비싼 여행 경비로 인해 관광객 발길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도와 점유율 등 각종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60%대까지 올랐던 제주 여행 관심도는 올해 39%로 추락했습니다.

앞으로 3개월 내 제주 여행이 예정된 응답자 비율을 나타내는 계획 점유율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난 3개월 내 제주를 다녀간 경험이 있는 방문 점유율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지표들이 모두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최근 정체된 해외여행 수요에도 불구하고 비계 삼겹살 논란 등 제주 여행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광 1번지라는 옛 명성을 잊고 수요자 중심으로 관광 산업의 체질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홍성화 /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 지금 제주도의 브랜드라든가 이미지가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면 관광 마케팅 방식을 재설계할 때가 오지 않았는가. 소비자 맞춤형 관광 콘텐츠나 상품 개발 등 이런 쪽으로 빠른 변신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제주도는 관광업계 위기감이 커지자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YTN 김지우 kctv (ksh13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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