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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김정은이 선물한 풍산개, 모스크바에서 적응 중"

2024.06.30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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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은 현재 모스크바에서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풍산개들이 모스크바에 도착해 필요한 절차를 거쳤느냐는 질문에 "개들은 모스크바에 있고, 적응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풍산개 한 쌍이 검역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모스크바에 오면 이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서 여러 예술작품과 함께 풍산개 한 쌍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산 고급 리무진 아우루스와 차 세트 그리고 단검 등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풍산개에 대해 북한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희귀 품종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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