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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정숙 순방 의혹' 한글박물관장 참고인 소환

2024.07.01 오후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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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립한글박물관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일) 오후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과 다른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김 여사가 지난 2018년 10월 프랑스 순방 당시 착용했던 샤넬 재킷을 기증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김 여사의 프랑스 순방 당시 샤넬이 한글 디자인의 재킷을 대여한 뒤 국립 한국박물관에 기증해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후 김 여사가 실제 착용했던 의상과 디테일이 다른 제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특수활동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샤넬 측은 '한글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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