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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ICK]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다..."변동성 완화냐, 확대냐"

2024.07.01 오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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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 변동성이 작아질지, 커질지가 관심이라는 거군요?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오르면서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야에는 아무래도 거래량이 감소할 테니 매도와 매수 호가 가격 폭이 벌어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변동성이 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박종현 /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부장 : 지금도 NDF(차액결제선물환)라는 대체 환율로 장외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이 갑자기 커질 우려는 적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시장이 커진다면 그만큼 시장의 안정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6시간 반만 운영했을 때는 나머지 시간대 해외에서 벌어진 일들이 한꺼번에 그 다음 날 개장시간에 반영됐지만 이제 흡수할 수 있는 시간대가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외환 당국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그간 12차례 시범 운영을 했는데, 변동성의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야에 거래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환 당국은 선도 은행을 정해 외환건전성부담금 인하 등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심야 모니터링 팀을 가동해 변동성이 커지면 즉각 시장개입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개장 시간이 연장되면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달러화와 원화가 거래되는 역외시장은 싱가포르와 홍콩, 뉴욕과 런던 등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이 문을 닫은 시간대에는 이 역외시장에서 외국 은행들이 NDF라는 차액결제선물환 거래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개장시간이 연장돼 실시간 환율로 현물 거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났습니다.

또 외국 은행들이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직접 외환 거래를 할 수 있어 수수료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는 대상이 국내 은행들과 외국 은행 국내 지점들로만 제한됐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RFI라는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 자격을 얻으면 외국 은행들도 직접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환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시간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는 시간대가 늘어나 주식 주문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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