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다리 교량이 내려앉거나 일부 도로 아스팔트가 산산조각 나기도 했는데요.
YTN에 쏟아진 제보 영상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밤사이 내린 폭우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YTN에 접수된 제보 화면 보며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대전 서구 유등교 모습입니다.
제보자가 직접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인데, 다리가 아래쪽으로 살짝 내려앉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찍은 화면 보시면 양방향 도로 사이 높낮이 차가 생긴 걸 더 분명하게 볼 수 있는데, 현재 차량 통행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3㎞ 정도 떨어진 대전 중구 가장교 부근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다리 교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올라 주변의 나무 윗부분만 겨우 보일 정도인데요.
시민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다음은 아침 8시쯤 촬영된 경북 청송군 지역 모습입니다.
좁은 하천에 흙탕물이 빠르게 흐르는 모습인데요.
이미 물이 가득 찬 도로에서 하천으로 벌건 흙탕물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입니다.
원래 이곳은 양계장인데, 지금은 안과 밖이 모두 잠겨 어떤 곳이었는지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양계장을 운영하는 제보자는 취재진에게 지난해에도 이곳이 침수돼 겨우 복구했는데, 또 침수 피해를 당해 살길이 막막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다음은 충남 서천 요금소 부근 화면입니다.
위에서 촬영된 화면이라 전체적인 피해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갑작스러운 비에 도로를 제외하고는 주변이 이미 모두 물에 잠겼고, 주차된 차량은 윗부분만 겨우 보입니다.
또 다른 서천군 지역 제보 화면 보겠습니다.
비 피해 때문인지 도로 위 아스팔트가 모두 산산조각 난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장면도 화면에 담겼습니다.
추가 피해가 집계되는 대로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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