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육상 필드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세계 챔피언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상혁 선수가 오는 1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합니다.
파리올림픽 전초전입니다.
세계선수권 챔피언 템베리와의 대결이 가장 관심입니다.
탬베리는 최근 유럽선수권에서 올 시즌 1위 기록인 2m37을 넘으며 우승했습니다.
부상당한 척하는 세리머니까지 한 탬베리에 대해 우상혁은 담담했습니다.
[우상혁 /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인터뷰 : (탬베리가) 7, 8개월 만에 뛰었다고 하는데 어렵게 뛰었지만 잘 뛰었다. 집중할 수 있는 자극을 시켜줄 수 있는 경기를 하지 않았나, 저도 충분히 모나코 때 잘 준비해서 여유로운 경기를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요?]
우상혁은 파리올림픽에 맞춰 체력과 근력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실전에서 잘 뛰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높은 기록, 높은 순위로 마친다면 올림픽 첫 메달 가능성도 그만큼 커집니다.
[우상혁 /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 (2m)37을 제가 첫 시합부터 넘을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하거든요.그때 딱 넘었어야 하는데 못 넘은 게 너무 아쉬우니까 (올림픽 전에) 걸리더라도 그냥 뛰어는 보고 가는 게 저에게 올림픽 때 제일 좋은 방향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탬베리와 역대 12번을 싸워 7승 5패로 앞서 있는 우상혁.
모나코에서의 13번째 대결에서 파리올림픽 메달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원종호
영상편집:이은경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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