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애증의 관계' 바이든-오바마... 브로맨스 마침표 찍나 [앵커리포트]

2024.07.22 오후 10:48
AD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사퇴 권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거로 전해지면서, 두 사람 사이의 오랜 애증 관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바마 정부 당시 바이든은 부통령으로서 8년간 호흡을 맞췄습니다.

19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진한 우정을 보여주면서 '브로맨스'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 관계가 늘 좋았던 건 아니었습니다.

바이든 정치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도움을 주지 않았는데요.

두 사람 관계가 처음 흔들린 건 지난 2016년 민주당 경선 때입니다.

바이든 당시 부통령은 대선 출마를 준비했지만,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승산이 있다고 보고 힐러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오바마를 향한 섭섭함을 주변에 드러냈다고 하죠.

2020년 대선 경선에 출마했을 때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에도 오바마는 바이든 지지 의사를 명확히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후보 사퇴론이 불거졌을 때도 바이든 지지 의사 없이 침묵해온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배후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러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에 확진돼 치료받는 도중 두 사람 관계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의 후보 사퇴를 간접적으로 요구했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가 나온 건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여론의 배후에 오바마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부통령 때 한 번, 그리고 현직 대통령 때 다시 한 번, 대선의 꿈을 접게 된 바이든 대통령.

두 사람의 짧지 않은 브로맨스가 마침표를 찍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6,18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4,63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