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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코로나19 등 감염병 '경고등'

2024.07.27 오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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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와 백일해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가 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질환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뒤 전국 220곳의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4주차에 63명이던 신규 입원환자가 이번 달 3주차에 225명으로 3.5배 증가했습니다.

호흡기 유증상자 검사에서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6.4%였던 검출률은 이번 달 3주차에 17%를 기록해 10%포인트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오미크론 KP.3 변이'가 40%로, 우리나라에서도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소아 청소년 사이에서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백일해'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4주차에 천6백여 명이던 환자가 3주 만에 3천 백여 명으로 배로 늘었습니다.

역시 소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표본감시기관 주간 신규 입원환자가 738명을 기록해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제일 많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에어컨 사용 시 주기적인 환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양진선 /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 실내 환기가 부족하다 보면 감염되기 쉬운 것이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그래서 냉방기 사용하실 때 두 시간에 10분씩 반드시 실내 환기를 시켜주길 당부드립니다.]

호흡기 감염병과 함께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도 주의할 시기입니다.

감시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매개 모기가 절반을 넘어서며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모기가 많은 곳에 오래 머무를 경우 예방접종을 권고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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