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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필리핀, 남중국해 합동 훈련...中 견제 '가속'

2024.08.01 오후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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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과 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필리핀이 미국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필리핀군은 어제 미국과 필리핀 해군이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양국 해군 간 소통과 작전 협조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필리핀군은 설명했습니다.

훈련 하루 전날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해 첫 양국 간 외교·국방 장관 첫 회의를 열고 필리핀에 군사 자금 5억 달러, 우리 돈 약 6천924억 원을 제공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벌이는 행동으로 인한 필리핀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군사 자금 지원이 중국 견제용임을 시사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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