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수해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이 현지 시간 오늘(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한에서 푸틴 대통령은 "북한 서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재난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언제나 우리의 도움과 지원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밀착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9일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포괄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