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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 화재' 배터리, 中 업체 '파라시스' 제품

2024.08.05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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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에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파라시스 에너지'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붙은 메르세데스-벤츠 EQE 세단의 배터리 셀이 중국 파라시스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타입으로 정확한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09년 설립된 파라시스는 지난해 매출 23억2천만 달러, 출하량 15GWh(기가와트시)의 실적을 내며 매출과 출하량 기준 모두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배터리사입니다.

앞서 파라시스 배터리는 중국에서도 화재 위험성이 지적된 적이 있는데 지난 2021년 3월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3만1천963대가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됐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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