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마시라TV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호데이다에서만 3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약 500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유엔인구기금 예멘 사무소는 농지와 민가, 각종 기반시설이 파괴됐고 약 2만8천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예멘은 매년 3월 하순부터 우기에 접어들어 7∼8월 사이 비가 집중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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