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 이후 배드민턴 협회 임원들이 해외 출장 때 비즈니스석을 탔다는 논란과 관련해 협회가 해명했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일부 언론을 통해 잘못된 내용이 보도돼 정정하고자 한다면서, 현 집행부 임원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해외 출장 때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회 여비 규정상 회장과 부회장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일반석을 이용하면서 아낀 예산을 선수단 훈련비에 추가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는 임직원과 지도자, 선수 등 배드민턴 관련 올림픽 참가자 56명의 출입국 좌석 등급과 항공료 재원까지 익명 처리해 공개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소속팀 지원'에 따라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파리에 오갈 때 모두 프레스티지 좌석에 앉았습니다.
협회는 또, 이전 집행부가 이끌던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때 부회장급 이상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언론 질타를 받은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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