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를 돕고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이 마약을 판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노 모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노 씨는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첩보를 입수해 최근 노 씨가 머물던 숙박업소를 급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노 씨가 마약을 투약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 씨는 지난 2004년 자신이 운영하던 출장마사지업소 여성이 실종되자 경찰과 함께 추적하다 유영철을 잡았지만, 이후 마약을 투약하고 사고 팔다 수감 생활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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