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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지도자 명령에 복종하라"...배드민턴협회 지침 논란

2024.08.12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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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지도자 명령에 복종하라"...배드민턴협회 지침 논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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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련해 작심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대표 운영 지침'을 보면, 선수들이 선수촌 안팎의 생활 및 훈련 과정에서 따라야 하는 규정으로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 '담당 지도자 허가 없이는 훈련 불참·훈련장 이탈 불가' 등이 적시돼 있다.

반면 대한양궁협회 국가대표 운영 규정의 경우 선수의 의무에 대해 '경기력 향상과 관련한 지시사항 이행' '정당한 인권 및 안전 보호를 위한 지시사항 이행' 등으로만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이같은 조항이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도자의 모든 지시와 명령에 선수가 따라야 한다는 의무는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 선수에게 부과한 의무가 다른 종목이나 군인에 비해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과도하다"라며 "안 선수와 진실 공방으로 다툴 것이 아니라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인 조항을 개정해 우수한 선수를 양성한다는 협회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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