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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악몽 1년...전북 부안군청 또 외유성 출장 '논란'

2024.08.14 오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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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 세계 잼버리가 파행으로 마무리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외유성 출장 의혹을 비롯한 여러 예산 낭비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전북 부안군 축제 담당 부서가 이달 말 또 이탈리아 출장을 가는데, 오페라 관람이나 와인 양조장 방문 같은 외유성 일정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안군 축제팀의 공무국외 출장계획서입니다.

출장 목적은 '지역 대표축제 성장을 위한 해외 선진지 견학'.

팀 전체 공무원 6명이 가고 모두 부안군 예산을 사용합니다.

축제 실무진의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출장 계획은 공무원들이 직접 꾸렸다는데, 관광지 방문 일색입니다.

7박 8일 동안 이탈리아 로마와 바티칸, 피렌체, 베로나를 아우르는 일정.

유명 성당·박물관에 더해 도시 야경을 구경합니다.

와인 양조장과 오페라 공연 관람 일정도 잡아놨습니다.

지역 축제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현지 당국이나 기관과의 만남 같은 공식 일정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해당 부서에선 외유성 출장이 아니라고 합니다.

공무원 견문을 넓혀 지역 축제를 개선하기 위한 출장이라며 간부 없이 최소한의 실무진만 보내기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결국 외유가 아닌 업무의 연장이라는 해명인데, 혈세를 내는 국민 눈높이에도 맞는 출장인지 석연치 않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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