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계량기를 달고 검침을 받지 않는 꼼수로 지난 7년 동안 도시가스 요금을 내지 않은 요양원 대표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북구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가스요금 1억 7천만 원어치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검찰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요양원에 있는 실제 계량기를 떼어내고 사용량이 0으로 찍힌 '깡통 계량기'를 달아놓은 뒤 도시가스 검침원의 방문을 막는 등 검침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진입을 막으면서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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