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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 하나? '마약 수사외압' 청문회 外

2024.08.21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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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 하나? '마약 수사외압' 청문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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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1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첫 소식, 날씨상황 먼저 보죠. 태풍 '종다리', 물폭탄을 던지고 약화했죠?

◆ 최휘 : 네, 9호 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중부 곳곳에서는 강한 비바람이 부는 곳이 있습니다. 우선, 오전부터 세차게 쏟아지던 비는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는데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고요. 강원도 일부에서만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다만 도로에 물기가 남아 매우 미끄러우니 안전운전 하셔야겠고요.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곳곳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까지 최고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한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m 안팎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고요.너울성 파도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피하시고요.

◈ 최수영 : 무더위는 어떨까요?

◆ 최휘 :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2도에서 5도가량 낮은데요. 오늘 서울 30도, 춘천 28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보입니다. 느낌상 선선하다 느끼지 않으셨나요? 비가 내릴 때는 비교적 선선하게 느껴지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습도가 더해지며 끈적한 더위가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내일도 비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입니다. 여야가 전세사기특별법 처리에 합의했다고요?

◆ 최휘 :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세사기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국토위를 통과했습니다. 22대 국회 첫 합의 처리인데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당론 발의한 전세사기특별법을 심의해 국토위 차원의 수정안을 만들어 의결한 겁니다. LH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낙찰 받은 뒤 피해자에게 해당 주택을 공공임대로 제공하거나, 감정가에서 경매가를 뺀 만큼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퇴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해당 주택에서 계속 살 수 있게 해주거나, 전세가에는 못 미치더라도 감정가만큼은 보전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피해자들이 LH가 제공하는 공공임대 주택에서 살기로 결정한다면 10년 동안 거주 기간이 보장되고 연장을 원하면 일반 공공임대주택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10년 동안 추가로 살 수 있습니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8월 말 본회의에서 그대로 통과될 전망입니다.

◇ 이익선 :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가 열렸죠?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 최휘 : 네,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반입을 도왔다는 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청문회가 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대통령실의 개입을 의심하는 야권은 '제2의 채 상병 사건'이라고 여론전을 폈는데, 여당은 실체 없는 공세라고 반발했습니다. 먼저 어떤 사건이었는지 정리해드리면 지난해 9월 영등포경찰서가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해 들여온 말레이시아 마약조직이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인천공항 세관 직원이 밀반입을 도와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세관직원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수사팀을 이끌던 백해룡 경정은 이 과정에서 경찰 상부와 관세청으로부터 언론 브리핑을 연기하라거나 보도자료에서 세관 관련 내용을 빼라는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 논란에 야당은 여당의 반발 속에 청문회 개최를 의결해 어제 열린 거고요. 청문회 핵심 쟁점은 경찰 지휘부와 관세청의 조직적인 수사 무마 압박이 있었는지와 이 과정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청문회 시작부터 용산 관련 발언이 있었는지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는데요. 먼저 백 경정은 9월 20일 밤, 김찬수 당시 영등포경찰서장, 현 대통령실비서실 행정관이 전화를 걸어와서 ‘용산(대통령실)에서 사건 내용을 알고 있다.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고 말하며 언론 브리핑 연기를 지시했다, 대통령실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의 관심을 넌지시 알리며 브리핑을 하지 말라는 취지였다는 주장이고요. 반면 이 말을 한 인물로 지목된 김찬수 전 서장은 언론 브리핑을 연기하라고 지시한 건 맞지만 용산 대통령실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브리핑을 연기한 건 스스로 자체판단으로 결정한 거고, 마약범의 일방적인 진술만 있는 상황이어서 수사 후 브리핑을 할 것을 제안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지휘라인에 있던 서울경찰청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출석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두 사람 중 한 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고요. 양쪽 주장을 입증할 뚜렷한 증거 없이 양측 말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결국 의혹의 실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입니다. 백 경정의 고발로 현재 공수처가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는 것까지 전해드립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은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파리올림픽 관련 소식이네요?

◆ 최휘 : 네, 우리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했던 2024파리 올림픽 관련 소식인데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역대 최소 규모로 나선 우리 선수단, 파리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따내며 종합 8위를 차지했습니다. 휘핑뉴스 시간에 이야기 나눈 적 있죠? 대한체육회가 개막 전 내놓은 금메달 5개 전망치를 두고 우리 선수들을 너무 과소평가 한 게 아니냐 했었는데요. 알고보니 체육회는 애초부터 최대 금메달을 16개까지 기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 금메달 규모를 축소 발표한 셈입니다.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일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실이 대한체육회에서 받은 ‘파리하계올림픽 대회 경기력 분석 세부자료’를 보면 체육회는 양궁 5개, 펜싱 3개, 배드민턴 2개, 태권도 1개, 사격 1개 등 금메달을 최대 16개까지 가능할 걸로 봤습니다. 그런데 예상 금메달 규모 발표에서 금메달 16개가 아닌 5개로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은 겁니다. 금메달 개수 뿐 아니라 체육회는 탁구는 아예 메달이 없을 것으로 봤고요. 양궁 남자 개인전은 아예 메달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수영에서는 황선우(자유형 200m), 김우민(자유형 400m)을 유력 금메달 후보로 꼽았습니다. 스포츠 경기라는 게 변수가 많은 걸 감안하더라도 체육회의 최종 예상, 허술한 대목이 적지 않아서 경기력 분석 자료를 제대로 참고한 건지 의문이 든다는 지적 나옵니다.

◇ 이익선 : 왜 그렇게 축소해서 발표한 걸까요?

◆ 최휘 : 체육계에선 “목표를 높여 잡았다가 부진했을 경우, 화살이 돌아올 것을 두려워한 것으로 보인다. 엘리트 체육 예산 확충을 노린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동광 체육회 훈련본부장은 “최대한 신중하게 확실한 금메달 후보만 전망했다”면서 “(금메달이 많이 쏟아진 건) 선수 경기 당일 컨디션이나 대진운 등 변수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익선 : 마지막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네, 전국에서 내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됩니다. 2시 정각에 1분 동안 사이렌이 울리니 놀라지 마시고요. 이번 훈련은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국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이뤄지는 거고요. 다만 지난달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과 전북 완주군 등 24개 지역은 제외됩니다.

◈ 최수영 : 2시 정각 사이렌이 울리면 어떻게 해야 하죠?

◆ 최휘 :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하고요. 20분 뒤,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생활로 복귀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역시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되는데요. 약 15분간 진행됩니다. 재난사고 현장에 소방차량의 신속한 도착을 위해 마련된 훈련이고요. 교통량이 많은 정체구간이나 전통시장처럼 도로가 좁아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됩니다. 왜 우리 도로 위 선진 시민들은 구급차가 지나갈 때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길 터주시는 거 있죠? 그것처럼 해주시면 되는데요. 2차로 이하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비켜서고 3차로 이상의 경우엔 2차로를 비워주면 됩니다.

◇ 이익선 : 네, 휘핑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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