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27일) 인천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던 버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전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울어진 버스 한 대가 인도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택시는 앞부분이 찌그러진 채 도로 위에 멈춰 섰습니다.
어젯밤(27일) 10시 50분쯤 인천 구월동에 있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던 버스가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루다 / 사고 목격자 : 완전 '펑'하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저렇게 사고가 나 있었거든요. 근데 그때 이미 버스가 인도로 올라가 있는 상태였고….]
이 사고로 버스와 택시 승객 그리고 택시 기사 등 세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톤짜리 탑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승용차는 충돌 충격에 문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한 아파트 입구 앞에서 승용차와 1톤 탑차가 부딪쳤습니다.
[한승훈 / 사고 목격자 : 편의점에서 뭘 먹다가, 편의점이 뒤쪽에 있거든요. 엄청난 소리 때문에 막 뛰쳐나왔어요. (승용차) 문이 안 열려요. 그래서 제가 문 여는 거 도와주고….]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아파트 입구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는 탑차 운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엔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 있는 18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1시간 앞선 어제저녁 7시 10분쯤엔 울산 중산동에 있는 자동차 배터리 조립 공장에서 불량으로 확인된 제품을 해체하다 불똥이 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노동자 2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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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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