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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선사하는 청정 자연...무주 반딧불 축제 개막

2024.08.31 오후 05:54
반딧불이, 깨끗한 환경에서만 사는 환경 지표 곤충
무주 남대천 생태 복원을 위한 치어 방류 행사
물벼락 페스티벌…음악과 함께 물총 싸움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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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무주에서는 요즘 도심에서 보기 힘든 '늦반딧불이'의 노란빛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가 열렸습니다.


반딧불 체험은 물론, 남대천 치어 방류와 늦더위를 날릴 물총 싸움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축제 개막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무주 반딧불 축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개막식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은 무주 반딧불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지금은 도복을 입은 소림사들이 무술봉과 칼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무주가 태권도의 고장인 만큼 노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태권도 공연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가 오늘 열린 무주 반딧불 축제 현장 곳곳을 둘러봤는데요.

반딧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연인부터 가족 그리고 외국인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무주를 찾았습니다.

올해로 28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주 반딧불 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지향하는 환경 축제로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9일간 열리는 축제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만큼 환경 친화적인 행사인데요.

무주 자연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남대천에 치어를 방류하는 '남대천 생명 플러스'도 진행됐습니다.

100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쏘가리와 동자개, 메기의 치어를 직접 남대천에 놓아 보냈는데요.

남대천 살리기 프로젝트인 치어 방류는 축제 기간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축제 기간 매 주말에는 늦더위를 날려 줄'물벼락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는데요.

댄스팀의 퍼포먼스와 DJ의 음악에 맞춰 무주의 자연환경을 위협하는 환경파괴범을 물총으로 물리치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우비를 쓴 채 신나게 물총을 쏘는 아이들은 아직은 뜨거운 한낮의 더위를 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럼 무주 반딧불 축제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성유준 (성유안 ·정선화)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다 같이 나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니까 기분 좋았고 그다음에 반딧불이 보는 것도 너무 기대돼요.]

오늘 저녁 9시부터 무주의 밤은 더욱 빛나는데요.

지난 2016년 전북 특별 자치도 무형 유산으로 지정돼 국가 지정 문화재로의 승격을 추진 중인 무주 안성 낙화놀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낙화놀이는 숯가루와 소금 등을 넣은 낙화봉에 불을 붙여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로, 남대천 위를 수놓는 불꽃의 모습이 마치 꽃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빛의 향연인 낙화놀이와 함께 무주가 자랑하는 반딧불 축제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무주 반딧불 축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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