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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해 북한 스키장 10여 차례 단체관광"

2024.09.05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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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올해 단체관광객이 10여 차례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북러 정부간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관영 타스통신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관광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오가는 항공편을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등 두 차례 띄운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리조트 방문이 자유여행 수준은 아니라며, 북한에 가려면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항공권만 구입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약에는 관광 분야 교류와 협조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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