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후 제대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남부 지방의 가뭄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어제(9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낙동강권역 영천댐의 가뭄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권역에는 지난달 31일 가뭄 단계 '관심'이 발령된 뒤에도 강수량이 8mm밖에 되지 않아 평소 같은 기간 75mm의 11% 수준에 그쳤습니다.
환경부는 영천시와 경주시 등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를 탄력적으로 감량해 댐 용수 비축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 가뭄 상황이 더욱 심화할 경우를 대비해 형산강 부조 취수장의 가동량을 늘려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하천수로 대체 공급할 계획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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