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을 찾아 기차를 이용한 외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7개월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9백11만 명 가운데 2백32만 명이 열차를 이용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4명 가운데 1명꼴로 열차를 이용한 건데 중국, 타이완 등 중화권 관광객 열차 이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나 급증한 영향이 컸습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제휴해 철도 승차권 예매 편의성을 높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또 외국인 열차 이용객은 주로 서울에서 출발해 국내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있었는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부산으로 이용객의 61.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대구 6.3%, 경주 5.7%, 전주 3.3%, 강릉 2.2% 등의 순으로 외국인 이용객 방문이 많았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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