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조작에 동원된 계좌주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최 씨를 검찰청사에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알게 된 경위나 주가조작이 이뤄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엔 최 씨와 딸인 김건희 여사를 포함해 계좌주 91명의 계좌 157개가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주가조작이 이뤄진다는 것을 알고도 범행을 도운 전주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계좌주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먼저 기소된 전주 손 모 씨는 1심에서 공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방조 혐의에 대해선 유죄로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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