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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흥행 공식...'베테랑2' 또 천만 갈까

2024.09.13 오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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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블록버스터가 잇따라 개봉했던 예년 극장가와 달리 이번 여름 선전한 작품들 공통 키워드는 '웃음'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개봉한 '베테랑2'는 예매율부터 압도적이었는데, 전작에 이어 흥행 신화를 쓸지도 관심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넘은 건 '파일럿' '탈주' '핸섬가이즈' 세 작품입니다.

유독 불볕더위가 심했던 이번 여름에 큰 생각 없이 가볍게 즐길만한 영화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민아 / 성결대 교수·영화평론가 : 파묘 이후에 무겁고 역사 의식 있고 논쟁적인 영화를 보다가 그 사이에 좀 풀어줄 수 있는,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영화들이 필요했는데…]

여름 휴가철에 이어 최대 성수기로 평가받았던 추석 연휴 분위기도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톱스타를 내세운 영화들이 대거 같은 날 경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유일합니다.

지난 2015년 1,341만 명을 모은 베테랑 1편 이후 9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전작이 열혈 형사 서도철이 재벌 조태오를 쫓아 응징하는 선악 구도였다면,

2편은 서도철이 대중의 호응에 사적 복수를 일삼는 연쇄살인범을 쫓으면서 정의 간 충돌을 다룹니다.

[류승완 / '베테랑2' 감독 : 어차피 베테랑이라는 영화가 대결구도의 영화라면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정의와 정의 혹은 정의와 신념이 대결하는 구도를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류승완 감독의 전매특허, '보면서 아픈' 액션은 지형지물을 이용해 이동하는 '파쿠르' 등 화려한 동작과 함께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합니다.

[황정민 / '베테랑2' 주연 : 농담 삼아 정형외과 액션이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관객분들이 놀라고 소리 지르고 이런 것들을 (류승완 감독이) 약간 더 좋아해서 그런 장면들을 더 많이 넣은 것 같은데… 2편에 막내 형사로 합류하게 된 배우 정해인이 전작의 메인 악역 조태오 급의 역할과 비중을 차지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정해인 / '베테랑2' 주연 : 나한테 저런 표정이 있었나? 이런 순간들이 많았고 그간 제 이미지랑 너무 다른 느낌을 전달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1편의 영광을 재탕하고 싶지 않았다는 류승완 감독의 첫 속편 작품이 또 한 번 천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지 주목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미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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