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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복귀 앞두고 귀경길 정체...고속도로 휴게소 '북적'

2024.09.18 오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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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귀성 기간이 긴 반면, 귀경 기간은 짧아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고속도로에는 많은 차가 몰리고 있습니다.


휴식 공간은 물론, 병원까지 갖춘 고속도로 휴게소는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차량 정체에 지친 시민들이 휴게소로 모여들고 있다고요?

[리포터]
장시간 운전에 지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출한 배를 채우려는 귀경객들이 하나, 둘씩 몰리고 있는데요.

잠시 뒤 3시 이후부터 고속도로 정체의 절정이라 오전보다 많은 분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이나 간식 판매대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실감 납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는 충청과 전라·경상 지역의 차량이 모두 모여 이용객이 많은 곳인데요.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인 오늘 고속도로 통행 차량 수를 584만 대로 예측했습니다.

평소 통행 차량 수가 520만 대인 것을 고려하면 12% 정도 더 많은 차량이 몰리는 건데요.

그럼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하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윤경 /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 저희는 구미에서 출발해서 오산 가거든요. 중간에 보니까 막혀 가지고, 사고 나서 막히더라고요. 휴게실도 못 들리고 오다가 안성쯤 오니까 조금 나아져 가지고 들어왔어요 휴게소에.]

고속도로 운전 중 갑자기 어딘가 아프면 막막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 고속도로 위의 응급환자들을 위해 이곳 안성 휴게소 안에 있는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밤 10시까지 진료합니다.

의약 분업 예외 지역이라 진료 뒤 병원에서 바로 약을 탈 수 있고 심전도기, 심장충격기, 산소호흡기 등의 장비도 갖춰 응급 환자를 차로 5~10분 거리의 큰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면 피로가 누적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데요.


귀경객 모두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안전하게 운전해서 편안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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