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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직접수사, 필요한 곳 한정...부패·경제범죄 집중"

2024.09.19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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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은 오늘(19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엄중한 시기에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직접 수사 역량을 중대 부패·경제범죄에 집중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총장은 검찰의 직접 수사는 꼭 필요한 곳에 한정돼야 할 것이라며 공정한 수사,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로 국민이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있게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일선 형사부의 인력과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일선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해 개선방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총장은 국민의 기본권 보호는 검찰 업무의 시작이자 끝이며 기본 원칙이라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형사사법 절차에서 배려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지 다시 점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심 총장은 이원석 전 총장의 뒤를 이어 지난 16일부터 제 46대 검찰총장으로 2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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