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어떤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오늘(20일) YTN 확인 결과, 국세청은 지난 6~7월 유재석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고소득자 대상 정기 세무조사였으나, 유재석이 최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총 300억 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을 감안해 고강도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유재석이 매입한 건물 외에도 출연료, 경비 처리 등 세부 항목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으나 세금 누락 건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빌라 건물을 각각 116억 원, 82억 원에 매입했다. 총 198억 원에 달하는 매입 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5월에는 논현동의 초고가 아파트인 브라이튼N40을 매입한 사실이 공개됐다. 매입가는 86억 6,570만원이며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이 사들인 토지는 5층 규모의 건물이 있었지만 신축을 위해 나대지(건축물 등이 없는 토지)로 나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엔터테인먼트와도 가까워 신축 사옥 건축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건물의 경우 지난 2002년에 지어진 4층 규모 다세대주택으로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 층 11호실로 이뤄졌다.
유재석은 2021년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비 30억 원을 들여 안테나 지분 20.7%를 인수하면서 3대 주주로 등극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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