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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훔쳐 통일대교 건너려던 탈북민 영장 신청

2024.10.02 오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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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가겠다며 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30대 탈북민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국가보안법 위반과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일) 새벽 1시쯤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차고지에서 마을버스를 훔쳐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이동하다 검거됐습니다.


A 씨는 군부대 초병의 제지도 무시하고 버스를 몰다가 바리케이트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A 씨는 10여 년 전 남한으로 건너온 탈북민으로, 남한 생활이 힘들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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