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 '김수키(Kimsuky)'가 독일 방산업체 딜디펜스에서 무기 관련 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매체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김수키가 딜디펜스 직원들에게 보안 분야 일자리 제안을 가장한 문서파일을 보내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으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맨디언트의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부터 북한 해커들이 독일 우편번호와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등 광범위하게 활동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도 김수키의 독일 내 활동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딜디펜스는 공대공 미사일 IRIS-T(이리스-T)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5월 이 미사일을 탑재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공대공 무장 유도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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