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기상이변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기상청 예보관 부족과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어제(11일) 국회에서 열린 기상청 국감에서 지난 5년 동안 호우특보 발령이 2∼3배 증가하고 극한 강수 빈도가 급증했는데도, 예보관 수는 그대로인 채 근무 시간만 늘어났다며 이런 상황에 예보의 질이 좋아질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최근 한 달 동안 빅데이터를 분석했더니, 기상청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강하고, 예보의 정확도가 개선되지 않아 국민 만족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상 기상 현상이 점점 극단적으로 나타나 예보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예보관 증원과 예보 정확도 향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