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서점가에 이른바 한강 신드롬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와 YES24 등 대표 서점 사이트를 보면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등 한강의 소설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교보문고 사이트 실시간 순위 1위에서 10위까지가 모두 한강의 소설이 차지했고,
대표 온라인 서점인 YES24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주문이 급격하게 쏠리면서 재고도 대부분 소진돼 상당수가 예약 판매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독자들이 한강의 책을 사고 싶어도 당장 살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앞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어제 오후까지 교보문고에서만 10만3천 부가 팔리는 등 모두 30만 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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