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집트 정보당국 수장이 카이로에서 만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첩보기관인 신베트의 로넨 바르 국장은 비밀리에 카이로를 방문해 압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 국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가 카이로를 방문한 건 지난 8월 이후 처음입니다.
두 사람은 비밀 회동에서 인질 협상을 재개하고, 이집트와 가자지구의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 통로' 주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한동안 두문불출했던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협상 대표단과 연락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에 이번 회동이 이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신베트는 이번 회담과 관련한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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