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트럼프에 쏠리고 있는 흑인 남성 유권자 표심에 구애하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흑인 남성을 위한 기회 어젠다'로 이름 붙인 정책 공약에서 흑인 운영 기업의 신 산업 접근 기회 보장과 마리화나 합법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흑인들의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접근권 강화와 흑인 남성의 발병 비율이 높은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구상 등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유권자의 14%에 달하는 흑인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2020년 대선 때보다 표 결집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해리스 캠프의 위기 의식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 여론조사는 해리스의 흑인 지지율이 78%로 나타나 2020년 바이든에게 90% 표를 몰아준 것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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