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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북, 러시아 파병..."한글 설문지·북한말 영상" 증거

2024.10.21 오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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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이슈,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나눠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 금요일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군의 파병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1만여 명 정도가 파병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일단은 1500명이 1차로 이송이 됐어요. 우리 감시장비에 이런 정황이 포착된 거죠?

[양욱]
그렇습니다. 국정원 보고자료를 통해서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왔고요. 특히 보도자료 중에 보고 있으면 위성사진들이 몇 개 보이는데 그중에서 이렇게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출처가 표시되지 않았던 위성사진, 저게 사실은 우리 정찰자산으로, 정찰위성으로 촬영한 그런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약간 독특했던 것이 북한이 병력을 이동을 시킬 때 우리가 예상하기로는 항공기나 아니면 열차나 이런 것을 통해서 가지 않겠느냐라고 보았는데 러시아 측에서 군함을 제공을 해서, 그것도 상륙함 4척, 호위함 3척. 상당히 큰 규모의 함대를 보내서 병력을 이동했다는 거죠. 그런 병력 이동이 아니었다면 저렇게 대규모 이동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거나 그렇게 이동하게 된 것, 그만큼 러시아가 다급했던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어쨌거나 우리 정부 기관의 정보 수집 능력에 의해서 저런 행동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국정원 발표 이후에 북한의 파병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정황 증거들이 나오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측이 계속해서 공개를 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물건을 지급받는 북한군의 영상이 공개가 일단은 됐는데 진위 여부는 어떻게 보세요?

[양욱]
거의 확정적으로 북한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지금 영상 내부를, 저도 영상을 몇 차례 훑어봤습니다마는 자세히 음성이나 이것을 인식하다 보면 북한 말투가 여러 차례 나옵니다. 지금 화면에도 그 몇 가지 사례가 나왔습니다마는. 그다음에 특히나 지금 저 화면 중에서 왼쪽에 러시아 군 장비를 나눠주는, 군복과 장비를 나눠주는 이 화면이요. 보고 있으면 상대적으로 작은 체격, 그다음에 얼굴이나 이런 것들을 보고 있으면 이것이 러시아 사람이 절대 아니겠구나. 북한 사람이겠구나라고 하는 것이 명백합니다. 이 안에서 예를 들어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지금 넘어가지 마라, 나오라, 야. 이런 한국어도 분명히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결국은 이러한 화면들이, 이런 영상들이 북한 파병의 결정적인 증거 중의 하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러시아 측이 군복 지급을 위해서 한국어로 된 설문지도 제공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소통 문제가 역시나 크겠다, 이런 것을 또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욱]
그렇습니다. 북한은 푸른재아카메디같이 주요 군사학교에 우수한 장교들을 보내기는 합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북한군 전체가 러시아어를 한다고 할 수는 없겠죠. 대부분 못한다고 보셔야 될 거고, 그러다 보니까 저렇게 군복 치수나 이런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작성을 하는데 저걸 자세히 보시면 약간 북한 말투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지금 조선식 크기라고 돼 있는데 왼쪽에 보면 러시아씩 크기라고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뭐냐 하면 러시아라는 말은 안 씁니다, 북한에서는. 로시아라고 쓰고요. 저는 제가 볼 때는 저게 왜 저렇게 들어가 있나 보고 있으면 어차피 러시아 측에서 이것을 번역해서 쓴 건데 번역한 사람이 한국에서 공부를 했거나 혹은 아니면 저것을 구글이라든가 번역기에 넣고 돌려서 저런 말이 나오지 않았겠느냐 생각이 됩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가 보면 여름 모자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여름이라는 말이 나왔다라는 것은 또 다른, 이미 사실 이번 이번 파병이 확인되기 전에 이미 그 이전부터 북한군들이 들어가서 저것을, 저런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미 파병에 앞서서 북한군 일부가 분명히 북한의 신장비들을 현장에서 가르치기 위해서 들어가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그중에서 실제로 사망자까지 나왔다라는 보도도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저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바로 이게 이전부터 이런 활동들이 있어 왔다라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설문지에 나오고 있는 저 여름용 모자라든지 여름용 군복을 입어야 되는 시기에 이미 일부는 들어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양욱]
그렇습니다. 보면 여러 차례 확인되는 장면들이 나오는 것이 북한군으로 보이는 인원들이 교전 중에 사망했다라는 내용들이 10월 초, 9월 말 이런 때 보도에서 나오기 시작을 하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보면 한 18명 정도가 탈주를 했다, 망명을 했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봤을 때는 충분히 이미 어느 정도의 인원들이 들어가서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이미 확정적으로 이렇게 대규모 파병이 있기 전에 북한군이 러시아로 보냈던 장비들을 이미 북한군 인원들이 운용하고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특수부대가 파병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폭풍군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부대인지도 설명해 주시죠.

[양욱]
폭풍군단을 말씀드리기 전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지금 우리 언론에서는 폭풍군단이 대규모 파병이 된다라고 말이 나왔는데 분명히 맞습니다. 이번에 들어간 일부 부대 중에서 폭풍군단, 소위 북한 특수작전군 소속의 부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특수부대만이 다 파병이 됐다, 이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일단 이 부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고요. 폭풍군단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일종에 별명입니다. 북한 11군단이고요. 이게 뿌리를 거슬러올라가면 특수8군단 그래서 소위 여러 가지 테러와 대남 파괴 공작을 벌였던 바로 그 부대를 모체로 하고 있습니다.

폭풍군단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 지금은 특수작전군, 그러니까 특수부대를 별도의 군종으로, 마치 우리 육군, 공군, 해군 하듯이 별도의 군종으로 떼어놓은 상황이거든요. 그중에서 상당 부분은 육군의 인원에 해당하는 것을 폭풍군단이라고 부르고 이외에 특수작전군에는 해군, 공군 등의 각각 저격 여단들이 존재를 합니다. 그래서 폭풍군단 안에는 육군의 특수작전군 소속 부대를 가리킬 텐데 보통 이 안에 10개 정도의 여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보병, 저격병, 그다음에 항공육전병. 이 3가지 종류의 부대들이 있고요. 이 중에서 경보병여단이 4개, 저격병여단이 3개, 항공육전병 여단이 3개, 이렇게 구성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어쨌든 특수부대이기는 합니다마는 실전 경험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보면 될까요?

[양욱]
이것도 저희가 함부로 말씀을 드릴 수가 없는 것이, 지금 북한이 실전 경험이 없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사실은 지금 북한이 보고 있으면 분쟁 지역에 교관단을 많이 파견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장 대표적으로 보면 이미 시리아, 2011년부터 시리아 내전이 굉장히 일어나서 혼란하지 않습니까? 시리아는 북한과 굉장히 오랜 동맹이고요. 그래서 시리아 정부군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북한이 그쪽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렸는데 2016년에 보고 있으면 시리아 반군 쪽에서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철마2와 철마7이라고 하는 북한 부대가 현지에서 작전을 하고 있다는 증언이 있고요.

이것은 단순히 북한 교관들이 현지 병력을 훈련시키는 것을 넘어서 실제 작전을 하고 있었다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추정을 하는 것이 이미 굉장히 소수의 인원이나마 북한군의 특수작전군 소속 인원들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제한적이나마 우크라이나 전쟁 내에 참여를 하면서 전투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 군인들이 11월에 전장에 투입될 것으로 우크라이나 언론은 보도를 하고 있는데 보통 이렇게 해외에 파병된 군인들은 현장에서 현장경험이라든지 훈련이라든지 어떤 과정들을 거치게 되나요?

[양욱]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우리가 이라크 파병을 했을 때도 보면 곧바로 해당 지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일단 가기 전에 국내에서 먼저 해외 활동이라든가 혹은 더위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훈련들을 하고요. 그다음에 현지 도착해서 곧바로 전투 지역이나 작전 지역에 투입하지 않고 그때 같은 경우 우리가 쿠웨이트에 있던 미군기지에서 같이 훈련을 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난 다음에 이동을 했습니다. 북한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선 어느 전선에 어떻게 투입될지는 확정적으로 얘기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마는 전반적으로 현지 상황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교육을 받고 난 다음에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아마도 북한군의 지휘관들이 어느 정도 정확한 정보를 받지 않고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원을 보내는 것을 그래도 반대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 4개 정도 지역에 분산돼서 훈련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도 아마 그런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파병 북한군에게 원주민의 위조 신분증 그것을 지급하는 것으로 국정원은 확인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 이것을 지급하는 걸까요?

[양욱]
지금 북한이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자신들은 러시아의 병력을, 심지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전혀 개입하고 있지 않다. 무기를 보낸 적이 없다라고 계속 얘기를 해왔습니다. 무기 보내는 것을 부정하고 있을 터인데 그러면 병력까지 보내는 것을 당연히 인정할 리가 없고요. 그렇다면 그것을 속이기 위해서라도 현지 마치 러시아인인 것 같은 그런 외향을 만들어내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지금 화면에도 나오다시피 야쿠티야 공화국, 튀르키예 쪽이고요.

그다음에 부라티야 공화국 여기는 몽골계인데. 사실은 좀 어느 쪽으로 하건 간에 아마도 이게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뒤섞어서 나오든 어떻게 나오든 일단 중요한 것은 나중에 병사들이 교전 중에 사망을 해서 끌려가더라도 신분으로 남길 만한 것을 안 남겨두는 거죠. 저 가짜 신분증만 남겨놔서 봐라, 북한이 아니다, 이거는 러시아인이다. 이런 식으로 속이기 위함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위원님 언급을 하셨습니다마는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명이 이미 탈영을 했다라는 보도도 있는데 저 위조신분증을 이용을 해서 앞으로도 탈영 가능성도 더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거든요.

[양욱]
저는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특히 우리의 전문성이 아마 현지 전장에서 필요할 겁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니 결국 현지에 북한 병사들이 나가 있다고 한다면 그들이 어떻게 심리적으로 취약할지, 그다음에 어떻게 하면 이들을 투항하게 유도할지에 대해서 우리 나름 굉장히 전문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꼭 가능하다면 우리 쪽에서 신문이라든가 혹은 심리전을 하는 요원들이 파견이 되거나 혹시 그것이 조금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최소한 우리의 조언들을 현지로 전달하는 그런 방안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 북한이 사진을 공개를 하면서 한국이 보낸 무인기다. 얼마 전에 있었던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과 관련해서. 한국이 보낸 것이 맞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사진 보셨겠습니다마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양욱]
일단 한 가지 확실히 말씀을 드릴 것은 북한이 제시한 증거들이 증거로써도 굉장히 부족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일단 저 무인기 자체가 외향은 우리 드론작전사령부에서 사용하는 무인기와 외향은 비슷한데 사실 저도 실물을 봤습니다마는, 부대에서. 사양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위에 예를 들어서 안테나라든가 이런 배치들이 다른데 사실 이게 생산하는 배치마다, 그러니까 분량마다 세세한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약간 수제작 같은 느낌이랄까. 실제 저게 100대 정도밖에 안 들어가는, 소수로 들어간 기종인데 뭐냐 하면 저거 충분히 북한이 베끼려면 베낄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복제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는 거죠. 저게 이미 말씀드리면 신속획득사업으로 도입이 됐는데 무슨 말이냐면 업체가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군이 빨리 운용하려고 샀다라는 거죠. 그래서 이미 업체가 여러 차례 군에 도입되기 전에 전시회도 끌고 나오고 보여주고 그래서 외향에 관한 정보나 이런 것들은 이미 다 누출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만에 하나 북한의 주장대로 저것이 북한 쪽에서 발견됐다고 하더라도 이게 평양 근처에서 발견된 건지 혹은 접경 지역에서, 우리도 당연히 임무가 있으니까 정찰을 할 텐데 그쪽에서 발견된 건지 정확한 증거도 제시를 못 했어요. 지금 보면 도리어 숲속 있는 데 우거져 있는 데 떨어져 있는 것으로 봐서는 평양에서 발견된 게 아닙니다, 저게. 그렇고요. 그다음에 저 기종 자체가 굉장히 작은 기종이에요. 보시다시피 아까 화면에서도 보셨지만 차량 위에 세로로 세워놔도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기종인데 저렇게 작은 기종에 삐라를 던져놓고 삐라 살포를 위해서 활용을 했다? 굉장히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북한이 무리하게 삐라와 우리 군을 연결시키려는 그런 시도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무리하게 연결을 시키면서 노동신문에 이 사진도 게재를 했거든요. 내부에 알리는 것은 아무래도 위기상황을 부각을 시켜서 내부 결속을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양욱]
내부 결속이겠지만 또 내부 통제이기도 하겠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지금 북한 상황은 굉장히 나름 불안할 겁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해보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면서 자신들의 전시 탄약이나 이런 것들을 상당 부분 제공을 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심지어는 정예 병력까지 보낸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특히 해외 나가 싸워야 되니까 그래도 나름 자기네 병력들 중에서 잘 싸울 수 있는 병력을 뽑아서 보냈을 겁니다. 그렇다면 대남 군사 태세 자체가 굉장히 이전에 비해서 김정은 집권 이후에 가장 제일 낮은 상태가 지금 상태일 것이다. 그렇다면 분위기를 예를 들어서 저런 대결 분위기, 혹은 뭔가 당장 침략이 있을 법한 그런 분위기를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주민들을 결집. 저는 결집이라기보다는 사실은 저것도 주민 통제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그런 부분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런 무인기 이야기도 그렇고 북한군의 파병 관련해서도 그렇고.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가 됐다고 하는데 이런 강대강 전략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신가요?

[양욱]
기본적으로 지금 저는 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나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압니다. 이게 대부분 우리의 경제적 이권이라든가 혹은 러시아와의 관계 때문에 괜히 척지면 안 된다라고 하는 인식을 갖고 계신 것을 잘 알겠습니다마는 이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가 됐고 특히나 민주주의 국가라고 한다면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특히나 과거 우리가 북방외교나 이런 것을 통해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현재 국제사회 분위기가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로 가는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우리 정부도 전향적으로, 특히 우리 공무원단들도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꾸셔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북한 이슈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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