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연어 술파티' 주장이 위증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오자, 정치권도 술렁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이 드러났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맹폭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왜곡 선동'이라며 국민의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어 술파티' 주장은 위증이라는 유죄 판결이 나오자마자, 국민의힘에서는 곧장 성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조작 기소 프레임이 결국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는 게 드러났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 했습니다.
이 대통령 대북송금 재판 공소취소의 핵심 근거가 무너졌다, 박상용 검사의 징계 시도를 당장 철회하라는 등 맹공도 이어졌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는 판결을 내렸다는 이유로 이번에는 사법부를 겁박하려 들겠지만, 진실은 정치적 구호로 지워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그 어떤 독재자도 자신의 범죄를 지우기 위해 국가의 사법 시스템 전체를 무력화하고 법치를 파괴하려 들지는 않았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정권 전부가 달려든 '무고의 굿판'이 끝났다며, 민주주의의 적에 대한 결말은 탄핵과 파국뿐이라고 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런 집중포화에 더불어민주당은 곧장 엄호에 나섰습니다.
배심원 평결이 4대 3으로 팽팽하게 갈렸고, 이화영 전 부지사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진실 반응이 나왔었다며, 항소심을 통해 구체적으로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세 혐의 중 두 가지가 무죄나 공소기각 판결이 나왔는데도, 하나만 가지고 검찰 수사 전체가 정당했던 양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내란 선동에 동조해 소속 인사들이 줄줄이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이 무슨 자격으로 독재자 운운하느냐고 치받았습니다.
[이주희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불통 행정으로 일관한 많은 참사 끝에 헌정질서마저 파괴하려 했던 내란수괴야말로 독재 그 자체였습니다.]
진보당은 '술 반입 정황이 인정된다'는 서울고등검찰청 감찰 결과가 있었음에도 관련 자료가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며, 검찰의 사법 방해와 증거 인멸로 유죄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지경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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