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상자 낸 SUV 운전자, 음주운전 확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인천에서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와 관련해 SUV 운전자 20대 남성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새벽 1시 50분쯤 인천 왕길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SUV를 몰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피해 차량 동승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이 A 씨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