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성 소수자 인권을 알리는 문화축제와 기독교 단체의 맞불 집회가 열렸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 부평역 일대에서 경찰 추산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인천 퀴어 문화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같은 시간 500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기독교 단체 회원 천8백 명이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손팻말을 들며 집회에 나섰습니다.
일부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퀴어 축제 행사장에 접근했지만, 경찰의 통제에 별다른 특이 사항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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