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어제(2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5.1도까지 오르는 등 역대 급의 온화한 11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고,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지역 관측 기준, 역대 2위에서 4위에 이르는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기록된 25.1도는 평년보다 10도 높은 수준으로, 서울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1월 기준 역대 4번째로 높은 기온입니다.
서울에서 관측이래(1907년) 117년 동안 11월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어선 건 이번을 포함해 모두 4차례에 불과하며, 11월 최고 기온 '역대 1위'는 지난해 11월 2일 기록된 25.9도입니다.
기상청은 휴일인 오늘(3일)도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월요일인 내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서울 등 중부 내륙 아침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는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