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국 뉴욕과 뉴저지주에 산불이 잇따르면서 공원 직원 한 명이 숨졌습니다.
AP 통신과 CNN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간 9일 뉴욕주 공원 소속 직원이 뉴저지와 뉴욕 경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압하던 중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지 시간 9일 오후 이 직원이 스털링 포레스트에서 산불 진압 작업 중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사망했다며 뉴욕주 경찰이 이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극심한 가뭄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와 뉴저지 북동부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산불로 인한 연기로 대기 질이 나빠지면서 대기질 경고가 발효됐습니다.
뉴저지와 뉴욕주에서는 베서니 런 지역, 팰리세이드 공도 인근, 글래스보로 지역의 여러 산불에 대해서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