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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4교시 진행..."국어·수학, 지난해보다 쉬워"

2024.11.14 오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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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천282개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이 시작된 지 벌써 7시간이 지났는데요.


잠시 후 4교시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시험 과목은 뭔가요?

[기자]
네 현재 4교시 시험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한국사 영역은 조금 전 마무리됐고 지금은 사회나 과학 탐구 영역의 첫 번째 과목을 풀고 있을 시간입니다.

난이도가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국어와 수학은 이른바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쉬웠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지난 9월 모의 평가 수준으로 난이도가 낮았다는 분석입니다.

이제 두 번째 탐구 과목까지 끝나는 오후 4시 40분쯤부터 5교시인 제2외국어와 한문을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들이 귀가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 오랜 준비 끝에 결전의 날을 맞은 수험생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시험장에 들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일부 수험생들은 경찰 순찰차의 도움을 받아 시간 안에 입실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수험생만큼이나 긴장한 듯한 학부모들은 시험장에 들어서는 자녀를 지켜보며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영덕 / 수험생 학부모 : 공부한 거 잊어버리지 말고 잘 기억나게 하고, 그리고 부모가 생각하는 것은 결과가 아니고 너의 인생의 과정이 정말 아름답게 시작했으면 좋겠다,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

오늘 수능을 보는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만 8천여 명 늘어난 52만 2천여 명인데요,

의대 증원 여파로 졸업생 16만천여 명이 수능에 도전해 21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수능 정답은 이번 달 26일 확정되고, 성적은 다음 달 6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됩니다.

5시 45분에 끝나는 5교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도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얼마 남지 않은 시험 종료까지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험장 인근에서는 경적을 울리거나 큰 소리가 나지 않게 배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고등학교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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